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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야외활동 시 조심해야'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걸려'
'치명률이 12~47%에 달하는 감염병'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오늘은 여름철 야외활동이 많아 주의가 필요한 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 SFTS는 2009년 중국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이후 한국, 일본, 러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이 보고되었습니다.
- SFTS는 치사율이 20~30%로 높은 편이며, 특히 고령자와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위험합니다.
- 후기문진드기목 참진드기과 (Ixodidae), 작은 소피참진드기 (Haemaphysalis longicornis)에 의해 전파되며, 흡혈과정에서 진드기가 보균하고 있는 바이러스가 체내로 유입되고, 증식하여 임상증상을 유발하는 질병을 말합니다.
# 원인 및 감염경로
- 주로 산과 들판의 풀숲에 살고 있는 작은소피참진드기(또는 작은 소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언론에 종종 살인진드기라고 보도됩니다.
- 감염된 환자를 진료하는 사람이 그 진료과정에서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사람 간의 감염 전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주로 4월부터 8월까지 활동을 시작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 SFTS의 증상
- 1~2주간의 잠복기가 지나고 나면 1~3일 넘게 고열(38~40℃까지)이 지속됩니다. 이때 혈액검사를 해보면 환자의 혈소판이 감소해 있고 백혈구수치도 감소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 식욕부진, 복통, 설사, 구토, 혈소판 감소증, 혈액응고 장애, 간 기능 장애, 폐렴, 신부전 등이 있습니다.
-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소화기증상 등이 있으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SFTS의 치료 방법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 주사는 아직 개발되지는 않았습니다.
- 치료는 증상에 따라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수액 요법 등이 시행됩니다. SFTS는 치사율이 높은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 SFTS의 예방방법
- 야외 활동 시 긴팔, 긴바지, 모자 등을 착용합니다.
-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마시고, 풀밭위에 그대로 눕는 것도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야외 활동 후에는 신체를 꼼꼼히 살펴보고, 진드기가 발견되면 즉시 제거합니다.
- 야외 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합니다.
- 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세탁합니다.
- 야외 활동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 동물과 접촉하는 일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들도 풀이 많은 곳에서 산책을 다녀왔을 경우 꼭 씻겨주거나 빗질을 하여 예방해 주세요.
야생 고양이들을 만지는 행위도 조심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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