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이름은 어떻게 정해질까? (태풍의 안전대처법)

반응형

태풍은 여름마다 우리나라를 강타해 크고 작은 피해를 줍니다. 태풍소식을 접하다 보면 태풍의 이름이 곤충이나 새 이름 등 친근한 한글이름으로 불리는데요 왜 그런 건지 어떻게 지어지는 건지와 역대급 태풍은 뭐였고 태풍이 발생되었을 때 안전대처법은 뭐가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대표이미지

태풍의 발생 원인

  • 따뜻한 바다
    • 태풍은 적도 부근의 따뜻한 바다에서 발생합니다. 바닷물의 온도가 26도 이상이어야 태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수증기
    • 태풍은 수증기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수증기는 태양의 열을 받아 증발하여 공기 중으로 올라갑니다. 공기 중으로 올라간 수증기는 차가워지면서 응결하여 구름을 형성합니다.
  • 대기 불안정
    • 태풍은 대기 불안정 상태에서 발생합니다. 대기 불안정 상태란 대기의 온도와 습도가 급격히 변하는 상태입니다. 대기 불안정 상태에서는 태풍의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태풍의 이름을 짓는 이유

  • 태풍의 이름은 태풍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어집니다.
    • 태풍은 강력한 바람과 비를 동반하며,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는데 태풍의 이름을 지어두면, 사람들이 태풍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하고, 태풍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습니다.
  • 태풍은 하나씩 오는 게 아니라 두 개 세 개도 동시에 발생할 수 있으며 한 태풍당 수일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쉽게 구별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 태풍이 발생한 국가의 문화와 역사를 반영하고, 태풍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태풍의 이름은 또한 태풍에 대한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사용됩니다.

태풍의 이름은 언제부터 사용되었나

  • 1940년대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당시 미국의 태평양 기상청은 태풍에 여성의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 태풍에 여성의 이름을 붙인 이유는 태풍이 여성스럽고 아름답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함
  • 1979년부터는 태풍에 남성의 이름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 태풍에 남성의 이름도 붙임으로써, 태풍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태풍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
  • 현재의 이름짓는 방법으로 바뀌게 된 것은 2000년부터입니다.
    • 기존 서양표기방식에서 태풍위원회를 통해 각 회원국들이 제출한 고유 이름을 태풍에 명명하는 것으로 변경

태풍의 이름 짓는 방법

  • 태풍의 이름은 6년마다 한 번씩 바뀝니다.
    • 이는 태풍의 이름이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
  • 태풍의 이름은 10자 이내로 지어집니다.
    • 이는 태풍의 이름을 쉽게 기억하고, 발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
  • 태풍의 이름은 태풍이 발생한 국가의 기상청에서 제출합니다. 태풍의 이름은 10개씩 제출되며, 14개 국가에서 1개씩 제출합니다.
    • 14개 국가 :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미얀마, 마카오, 홍콩
  • 우리나라는 보통 영문으로 표기하거나 발음을 할 때 쉬운 동식물에서 주로 이름을 고릅니다. 
    • 개미, 나리, 장미, 수달, 너구리, 고니, 메기, 나비, 매미, 독수리 등
    • 동식물 명칭을 많이 쓰는 이유는 태풍의 피해가 크지 않길 바라는 마음도 담겨있다고 하네요
  • 태풍의 이름은 태풍위원회에서 승인합니다. 태풍위원회는 태풍의 이름을 승인할 때 다음과 같은 기준을 고려합니다.
    • 태풍의 이름은 부정적인 의미가 없는 이름인지
    • 태풍의 이름은 10자 이내의 이름인지
    • 태풍의 이름은 특정 인물의 이름을 따서 지어지지 않았는지
    • 태풍의 이름은 특정 국가의 이름을 따서 지어지지 않았는지
  • 1년 평균 태풍 발생 횟수는 약 30개 정도이며, 보통 5년이 지나면 모든 이름을 사용하게 되어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우리나라 역대 태풍 

한국의 역대 태풍 중 가장 강력했던 태풍은 1959년의 태풍 사라입니다. 태풍 사라는 한반도에 상륙하여 1,000명 이상의 사망자와 1조 원의 재산 피해를 입혔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태풍의 안전 대처법

태풍은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하여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태풍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태풍이 발생할 때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 행정안전부

  • 태풍 경보에 따라 행동하세요. 
    • 태풍이 발생하면 기상청에서 태풍 경보를 발령합니다. 태풍 경보의 종류는 크게 4가지로, '관심', '주의', '경고', '위협'입니다. 관심 단계는 태풍이 접근하고 있으니 대비하라는 단계이고, 주의 단계는 태풍이 근접하고 있으니 철저히 대비하라는 단계입니다. 경고 단계는 태풍이 상륙하고 있으니 즉시 대피하라는 단계이고, 위협 단계는 태풍이 심각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니 필수 인원만 남고 대피하라는 단계입니다.
  • 지붕과 창문을 단단히 고정하세요.
    •  강풍을 동반하므로 지붕과 창문이 파손될 수 있습니다. 지붕과 창문을 단단히 고정하여 파손을 방지하세요.
  • 전기를 차단하세요. 
    • 태풍은 전선이 파손될 수 있습니다. 전기를 차단하여 감전 사고를 예방하세요.
  • 가스 밸브를 잠그세요. 
    • 태풍은 가스 누출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스 밸브를 잠그고 환기를 시켜 가스 누출을 예방하세요.
  • 지하실이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세요. 
    • 태풍이 상륙하면 강풍과 폭우, 해일 등과 같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하실이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여 피해를 예방하세요.
  •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안전에 유의하세요. 
    •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산사태, 정전, 가스 누출 등과 같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전에 유의하여 피해를 예방하세요.

 


태풍은 늘 매년 발생하는 자연재해 중 하나인 만큼 태풍에 대한 예방 및 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올해도 무사히 아무 일 없도록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